주제별 다큐멘터리 큐레이션/교육

AI와 함께 꿈을 키우는 교실: 대한민국 최초 AI 창의융합 수업 대공개

디-사커 2025. 5.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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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고등학생들이 AI를 이용해 국악과 재즈를 융합한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나요?"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는 그 상상을 현실로 보여줍니다.

이번 편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최재 교수와 함께,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교육 현장을 혁신하는 두 명의 선생님 — 인천 대중예술고 박지현 선생님, 서울 영상고 전혜윤 선생님 — 의 놀라운 수업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보는 내내, 저는 단순한 기술교육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AI 교육’이 무엇인지 똑똑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음악과 AI, 상상 이상의 만남

첫 번째 주인공은 인천 대중예술고 박지현 선생님.
이 학교는 전국 최초의 대중예술 특성화 공립고등학교로, 음악, 무용, 연기,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인재를 양성합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국악과 재즈’를 융합한 새로운 음악을 AI와 함께 창작하는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고등학생들이 국악 특유의 '농현' 기법을 설명하며, 이를 AI로 어떻게 재현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즉흥적으로 음악을 제작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은 AI 작곡 툴을 활용해, 전통 악기의 시김새(음의 떨림)를 디지털로 재현하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드럼 스틱 끝에서 떨리는 농현의 감정을, 학생이 작은 손으로 AI에 입력하는 모습을 봤을 때, 내 심장도 미세하게 떨렸다."
그 순간, 저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 감정과 맞닿을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특징 요약

  • 국악과 재즈의 민속적 공통점을 발견하고 융합
  •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대중이 선호하는 장르 분석
  • AI를 통한 음악 제작 및 쇼케이스 기획

🖥️ 코딩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다

두 번째 주인공은 서울 영상고 전혜윤 선생님입니다.
이 학교는 영상, 방송, 광고, 웹툰 등 콘텐츠 제작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특성화고입니다.

전혜윤 선생님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와 꿈을 AI 코딩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단순한 구구단 출력이나 계산기 제작 같은 전통적 코딩 수업이 아닙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포토프레임 키오스크"를 기획하고, 다른 학생은 자신의 미래 사업을 위해 "굿즈 판매 손익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창의적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갔습니다.

특징 요약

  • 관심 주제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코딩 수업
  • AI를 활용해 면접 질문 생성 및 진로 설계 지원
  • AI 윤리와 한계에 대한 토론 수업 병행

🧠 AI와 인간, 협력의 미래를 논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진행한 ‘AI와 예술 창작’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AI가 만든 음악을 예술로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놓고 학생들은 깊은 고민을 나눴습니다.

어떤 학생은, "AI는 감정이 없기 때문에 진짜 예술은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다른 학생은 "새로운 데이터 조합도 충분히 창의적일 수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논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AI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사고방식을 스스로 탐구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AI를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인간 중심적으로 수용하고 함께 성장할지를 고민하는 과정 — 바로 이 점이 이 프로그램의 백미였습니다.


💡 실천 가능한 교훈

이 다큐멘터리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AI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제시합니다.

  1.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자.
    • 음악, 코딩,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접목시켜보세요.
  2. AI와의 협력은 비판적 사고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AI가 주는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오류와 한계를 인식하세요.
  3. 나만의 강점을 찾아야 한다.
    • AI는 모방할 수 없는, 인간만의 감성, 창의성, 독창성을 강화하세요.

🎤 인간의 심장을 울리는 교육

성균관대 최재 교수는 프로그램 마지막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기술만으로는 부족했다. 인간의 심장을 울리는 기술만이 진정한 혁신이다."

이 말은 이번 다큐의 주제를 완벽히 요약합니다.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는 AI라는 첨단 기술을 통해, 오히려 인간다움, 감정, 창의성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온다는 메시지 — 이보다 더 시의적절할 수 있을까요?


✨ 마치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AI 수업'을 다룬 다큐가 아닙니다.
"AI 시대에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그 답을 찾으려는 진지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는 앞으로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우리 모두가 AI를 두려워하지 않고 동반자로 삼아야 하는지를 가슴 깊이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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