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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감성폭발 여행기! 밀라노부터 베네치아 카니발까지, 유럽 감동 루트 7일간의 여정

디-사커 2025. 5.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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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입니다. 150년 전통의 비아레조 카니발, 세계 3대 축제인 베네치아 가면 축제,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루카와 피사, 그리고 패션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밀라노까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정수와 감성을 마주하는 여행이 펼쳐졌습니다.


밀라노 대성당에서 느낀 감동의 시작

이탈리아 여행의 첫 여정은 북부 최대 도시 밀라노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의 중심인 두오모 광장에는 높이 108미터, 첨탑 135개로 장식된 밀라노 대성당이 장관을 이룹니다. 내부는 웅장하면서도 고요하며, 순교자 성 바르톨로메오의 조각상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옥상에 오르면 첨탑 사이로 보이는 밀라노 시내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금빛 성모 마리아상이 도시를 지켜보는 듯한 위엄을 느끼게 합니다. 대성당 북쪽에 위치한 빅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갈레리아는 명품 상점과 전통 속설이 어우러진 독특한 공간입니다. 바닥의 황소 문양을 뒤꿈치로 돌며 행운을 비는 모습은 여행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친퀘테레, 지중해 마을에서 찾은 소박한 평화

밀라노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도착한 친퀘테레(다섯 개의 땅)는 지중해를 품은 작은 어촌 마을의 집합체입니다. 그중 베르나차마나롤라는 가장 인상 깊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석양이 비추는 마을, 포도밭이 이어진 경작지, 바위 위의 고양이까지 소소한 순간들이 마음을 울립니다.

100m 절벽 위에 자리한 코르닐리아 마을은 바다를 직접 접하지 않지만, 트래킹 명소로서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해 질 무렵의 마나롤라 풍경은 여행자라면 반드시 마주해야 할 장면입니다. 해산물 튀김과 친절한 마을 사람들, 그리고 절벽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파도 소리는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합니다.


비아레조 카니발 - 풍자와 예술의 정수

출처-KBS걸어서세계속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나인 비아레조 카니발은 1873년에 시작된 유서 깊은 행사입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신문지와 물풀로 만든 거대한 종이 인형 퍼레이드로, 매년 사회 풍자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등장합니다.

기후 변화, 마약, 인공지능, 정치 지도자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예술로 풀어낸 퍼포먼스는 축제 이상의 감동을 줍니다. 거대한 인형을 조종하는 수십 명의 조종자들, 이동식 댄스 파티까지 어우러진 이 행사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이탈리아인들의 예술혼과 집단 지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입니다.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 루카와 피사

토스카나 주의 작은 도시 루카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와 푸치니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집은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며, 오페라 <나비 부인>에 사용된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장소는 고대 로마 원형 경기장을 활용해 조성된 안피테아트로 광장입니다. 타원형 건물에 둘러싸인 이 광장은 독특한 미감과 함께 비아레조 카니발의 설치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습니다. 근처의 피사에서는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에 올라 직접 느낀 스릴과 7개의 종이 울려 퍼지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면 속 자유를 누리는 베네치아 카니발

마지막 여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네치아 가면 축제입니다. 쌈마르코 광장리알토 다리, 수상버스 바포레토와 곤돌라 등 베네치아 특유의 교통수단은 마치 동화 속 세계를 걷는 듯한 감각을 줍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가면과 전통 복장을 입고 가면 속 자유를 만끽합니다. 귀족, 광대, 이국적인 의상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즐기는 모습은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해방감과 연결됩니다. 특히 올해는 마르코 폴로 서거 700주년을 맞아 아시아적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돼 더욱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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