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쓰는 대로 바뀐다."전라남도 강진군 신기마을에서 들려온 한 의사의 이 말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우리 삶의 태도와 건강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고령화와 의료 취약 문제를 겪고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오늘도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냅니다.시작은 고통에서신기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살아갑니다. 평생 땅과 바다를 누비며 몸을 혹사한 결과, 허리와 무릎 통증, 소화불량,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전문 의료 서비스를 받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큰 병원은 멀고, 경제적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마을 주민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