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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지구를 구하다 – 게임부터 영화제까지, 황다현 선생님의 미래형 수업

디-사커 2025. 5.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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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수업의 새로운 물결, 놀이로 배우는 교실

게임과 수업의 결합, 이 조합이 가능할까요? 경상북도 구미 원당초등학교 황다현 선생님의 수업은 그 의문에 명쾌하게 답합니다. 지구를 지키자는 주제 아래 영어 수업은 놀이로 진화하고, 학생들은 배우는 기쁨을 몸소 경험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변화의 현장을 따라가 봅니다.

출처-교육TV


🎮 아이들이 몰입하는 영어 수업의 비결

황다현 선생님의 영어 수업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뜨립니다. 게임이 수업의 중심이 됩니다.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서, 영어 표현을 게임 속 미션으로 녹여내고, 학생들은 웃고 뛰며 자연스럽게 문장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Turn off the light”나 “We should recycle things” 같은 문장이 게임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 열쇠로 등장합니다. 긴장과 호기심이 섞인 게임의 흐름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해 갑니다.


🧩 ‘틀려도 괜찮아’는 교실을 바꾸는 주문

황 선생님 수업의 핵심 키워드는 "괜찮아, 우리는 다 괜찮아"입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이 간단한 문장은, 교실을 감싸는 안전망이자 용기의 원천입니다. 발표에 주저하는 학생에게, 막힘없이 말이 나오지 않는 친구에게 이 말은 격려이자 허락입니다. "틀려도 괜찮아"는 결국 배움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 영어 수업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큰 이야기를 담다

이번 학기의 영어 수업 주제는 ‘지구를 사랑하자’입니다. 이 안에는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수업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물 보호 같은 구체적 행동을 영어 표현과 함께 배우며, 학생들은 언어 이상의 가치를 익힙니다. 글로벌 시민의 첫걸음을 영어 교실에서 시작한 셈입니다.


📽 영화로 완성된 프로젝트 수업의 하이라이트

단순한 수업을 넘어서, 프로젝트의 완성은 ‘지구사랑 영화제’입니다. 학생들은 영어로 대본을 쓰고, 영상을 촬영하며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이 영화들은 1학년 후배들에게 상영되어 또 다른 학습의 연결고리를 만듭니다. 영어가 단지 시험을 위한 도구가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라는 것을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출처-교육TV

🧠 배움의 주체가 된 학생들

이 프로젝트형 수업의 핵심은 학생 주도성입니다. 황 선생님은 교사의 역할을 ‘설계자’라 정의합니다. 교사가 준비한 틀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자료를 찾고, 표현하면서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그 결과, 발표력은 물론이고 자존감과 문제 해결력까지 자랍니다. 학기 말에는 ‘질문 축제’라는 이름으로 각자의 탐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배움의 완결성을 더합니다.


📊 디지털 도구와 함께하는 균형 잡힌 수업

황 선생님은 AI 기반 코스웨어도 적극 활용합니다. 게임 수업 외에도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학습을 가능케 하는 이 도구는 맞춤형 피드백과 자기주도 학습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그는 “망치 하나로 집을 지을 수는 없다”는 말로 다양한 도구의 균형 잡힌 활용을 강조합니다. 디지털만이 아닌, 몸으로 부딪히고 함께 고민하며 배우는 것이 진짜 배움이라는 철학이 수업 전반에 깃들어 있습니다.


🎯 추천하고 싶은 시청자와 남는 여운

이 다큐는 교육의 변화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 예비 교사, 교육 정책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사례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며, 교사의 존재가 어떤 방식으로든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절감하게 됩니다. 저 또한 "배움의 주인은 학생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 교실의 변화, 당신은 어떻게 만들어가고 있나요?

지금 여러분의 교실은 어떤 모습인가요? 학생들이 "괜찮아"를 마음껏 외칠 수 있는 공간인가요? 누군가의 실수가 곧 배움의 시작이 되는 그런 교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함께 만들어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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