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울리는 공습 경보,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드론 한 대가 민간인의 삶을 바꿔놓은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나요?공습 소리로 시작된 하루, 키이우의 아침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이곳에서 시작된 다큐멘터리는 드론이 일상이 된 전쟁의 실체를 생생히 담아냅니다. 새벽, 호텔 창밖으로 보인 건 불꽃놀이가 아닌 방공망의 요란한 섬광. 제작진은 폭격을 피해 대피소로 이동하고, 곧이어 건물 화재 현장을 따라 나섭니다.그들이 목격한 것은 샤헤드 드론의 파편이 만든 피와 불, 일상이 언제든 끊길 수 있는 삶의 단면이었습니다. 이 다큐는 사람들의 공포와 체념이 섞인 눈빛을 담아, 단순한 전쟁 보도를 넘어선 기록을 시작합니다.이름을 가진 피해자들, 전쟁의 얼굴이 되다전쟁은 숫자가 아니라 이름을 가진 개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