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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갈 아파트 임장 가기!(3)

#엥 돈도 없는데 무슨 임장?- 1,2편의 포스팅에서 우리는 재건축 소문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 가기로 이미 결정을 했다.- 우리 부부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1. 우리가 잘 아는 지역이여야 한다.(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도 재건축 지역의 구축이지만 주변 동네는 중소형도시로 학원가가 밀집해 있어 나름 수요가 있는 곳이다.)(잘 아는 지역은 시세 파악이 가능하다. 이게 싼지 비싼지, 입지가 좋은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등)2. 수요가 있는 곳이여야 한다.(거래가 있어야 나중 매도 확률이 높다) 3. 재건축소문이 날만한 곳이여야 한다.(이것은 각 시청 홈페이지 도시정비사업에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재건축지정이나 해지 등의 정보가 나온다.)- 이 세가지 요소에 부합된 곳을 찾다보니 여러 군데가 아닌 2~3곳 ..

10년 간병 끝에 빚더미…‘가족 간병’은 왜 파산으로 이어질까?

매달 한 건의 간병살인, 이대로 괜찮은가?매달 1건꼴로 발생하는 간병살인. 누구도 살인자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 날 그들은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 우리는 그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부모를 돌보는 자녀들, 그들의 초상KBS 다큐멘터리 속 세 명의 주인공은 모두 60대 이상의 노년 자녀입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부모를 집에서 간병하고 있습니다. 윤정암 씨는 96세 어머니를, 윤혜숙 씨는 치매에 걸린 양친을, 이윤숙 씨는 뇌졸중 후유증을 앓는 어머니와 폐암 환자인 아버지를 돌봅니다.세 사람 모두 오랜 간병 생활로 인해 삶이 완전히 바뀌었으며,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경제적 파산 위기: 병원비, 간병비로 인해 빚을 지고 채무 조정까지 신청한 경..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하기 전 뭘 준비해야할까?(2)

# 정보 수집-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리모델링에 대해서 모르면 무섭기만 하지요. 그리고 무엇인지 알아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에 대해 공부합니다.- 공부! 고등학교까지만 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성인되어도 끝이 없네요.- 국영수사과에서, 주식,부동산,인간관계,스마트기술사용법 등 과목만 변했습니다. 심지어 깊이가 끝이 없죠.- 학생들은 정해진 범위까지만 공부한다는게 얼마나 편한건지 모르겠지요. @도서%부동산 인테리어 *장점- 전반적인 부동산 인테리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자재의 종류와 설명도 나와있어 리모델링에 대해 모른 사람에게 기초 지식을 쌓게 해줍니다.- 구체적인 사례도 나와있어 상상하며 내 집을 리모델링 하는 것처럼 ..

재건축 아파트에서 다시 구축아파트로(1)

#내가 재건축 아파트를 사게 된 까닭? - 저는 2025년 7월 28일 현재 41세입니다. - 24살에 일을 시작해 월급을 받았습니다. 이 외부모님의 지원 2000만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29살 결혼을 했습니다. 뱃속 축복이와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모아 놓은 돈은 결혼식 비용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 처음에 15평 전세 5000만원 구축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집 주인은 집에 문제가 생겨 연락을 드리면 전화가 잘 안 됩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계약 기간 2년 동안 불안했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아파트에 계속 살았습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을 주변에 이야기 했습니다. 불안하면 등기부 등본을 떼보라고 하더군요. - 등기부등본은 제가 계약했던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백세에도 다림질하는 이유: 노인의 고집이 아닌 정서적 최적화였습니다

매일 홀로 다림질을 하는 90대 할머니, 백세가 되어도 자전거를 타는 할아버지, 그리고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없는 여든여덟 인분 할머니. ‘늙어도 사람이고 싶다’는 이들의 삶 속엔, 고독과 욕망이 교차합니다. 초고령사회를 살아가는 노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주도권과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려 하는지, 이 다큐멘터리는 섬세하게 보여줍니다.익숙한 집과 익숙한 고독: 마을에서 혼자 사는 인분 할머니곡성의 한 마을, 50여 가구가 조용히 살아가는 그곳에서 인분 할머니는 정적만이 흐르는 큰 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일 없이 하루가 지나고, 고독은 점점 짙어집니다.가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걸어가지만, 대화는 어긋나고 소통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귀가 어두워지고, 말이 어긋나며, 청력 저하는 단..

667명 생환, 외교의 전설 ‘이예’! 대마도에서 평화를 건진 조선의 협상가

매년 일본을 오가며 포로 667명을 구출한 외교관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조선 초기, 외교로 외구를 제압하고 평화를 이끈 인물, 그는 바로 통신사 이예입니다. 고려 말~조선 초의 격동기, 그는 어떻게 40여 차례나 일본을 다녀왔을까요?조선을 대표한 일본 전문 외교관, 이예이예(1373~1445)는 울산 출신의 향리 출신으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조선 최고의 대일 외교 전문가로 성장했습니다. 그의 외교 여정은 단순한 사절단 활동을 넘어, 외구로부터 조선을 지키고 포로를 구출하며 국력을 상징한 상징적 사명이었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엔 이예에 대한 기록이 75차례 등장하고, 졸기엔 2장에 걸쳐 기술될 정도로 중요한 인물로 다뤄졌습니다.외교가 아닌 전장에서, 외교의 힘을 입증하다1419년 이종무의 ..

프랑스 vs 한국: 급부상하는 연금 개혁, 왜 사회는 들끓는가?

매달 납부하는 보험료, 정말 돌려받을 수 있을까? 프랑스의 정년 2년 연장 개혁안에 수백만 명이 거리에 나섰다. 연금 개혁이 왜 이렇게 뜨거운 감자인지, 그리고 한국은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맞이하고 있는지를 들여다본다.국가의 운명을 건 개혁, 다큐의 주요 정보부터 짚어보자프랑스의 연금 개혁 시위를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국민연금 제도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망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복잡한 제도를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웃음과 공감을 유도하는 말투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인다.구성 방식: 전문가 대담 + 현장 영상 + 인터뷰 + 통계 기반 설명핵심 질문: 연금 개혁은 왜 필요한가? 누가 부담을 질 것인가?프랑스의 정년 2년 연장이 촉발한 대혼란, 그 속사정은?프랑스 정..

로키산맥이 건넨 위로, 제스퍼부터 뱀프까지 걷는 치유의 트레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시작은 어디일까요? 지구가 빚어낸 대자연의 극치, 캐나디안 로키는 그 물음에 눈부신 답을 내놓습니다. 은빛 만년설과 옥빛 호수, 하늘과 맞닿은 숲속을 걷는 이 다큐멘터리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자연과 인간의 조우를 담고 있습니다.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땅, 캐나디안 로키를 소개합니다북아메리카 서부를 가로지르는 로키 산맥 중, 캐나다 지역의 제스퍼·글레이셔·뱀프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삼아, 계절의 변화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KBS에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캐나디안 로키의 장엄한 자연미를 다양한 계절, 시점, 시선을 통해 보여줍니다.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 그리..

테무진에서 칭기즈칸으로: 비천한 유목민이 초원 제국을 일군 7대 전략

12세기 초, 몽골 초원에서 시작된 작은 불꽃은 인류 역사상 가장 광대한 제국으로 번져갔다. '칭기즈칸'이라는 이름 뒤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간의 얼굴과 전략가의 치밀함이 숨어 있다. 전설 너머의 진실, 그가 남긴 진짜 유산은 무엇일까?불멸의 군주, 그의 시작은 한 점의 고통이었다칭기즈칸, 본명 테무진은 1162년 몽골 초원에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손에 응혈을 쥐고 있었고, 이는 전사의 운명을 상징하는 징표로 여겨졌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독살당하고 부족의 보호를 잃은 테무진은 가족과 함께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배신, 굶주림, 상실을 경험하며 강해졌다.우정과 배신 사이에서 생겨난 이상주의어린 시절의 친구이자 안다(의형제)였던 자무카와의 관계는 그의 인생에 ..

영암 서킷 숨겨진 손길: 메카닉이 바꾼 개막전의 드라마

매일 밤샘 정비, 누구를 위한 질주일까? 김진표 감독과 노동기 선수가 함께한 극한의 개막전 이야기. 자동차 경주 뒤, 미캐닉들의 뜨거운 밤이 시작된다.자동차 경주, 드라이버만의 무대가 아니다2025년 전남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개막전을 배경으로 한 이 다큐멘터리는 겉으로 보이는 질주와는 다른 세계를 보여줍니다. ‘슈퍼 6000’ 클래스의 긴장감, 김진표 감독이 이끄는 팀의 분투, 그리고 레이싱의 보이지 않는 영웅, 미캐닉의 일상이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이 작품은 단순한 경기 기록이 아니라, 사람과 기계가 섞인 인간 드라마입니다. 전직 가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진표, 좌절을 딛고 주행을 이어가는 노동기 선수, 그리고 경기 내내 한 몸처럼 움직이는 미캐닉 팀. 이들의 서사가 경주의 박진감과 감..